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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언택트는 접촉(Contact)과 반대를 의미하는 접두어 ‘Un’이 결합한 신조어다. 기존 언택트 트렌드는 ‘나 중심’의 개인주의적 성향이 짙은 젊은 세대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40~60대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이 넓어졌다.언택트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MZ세대는 주로 경험과 재미, 인터넷 채널에 적극성을 보이며 디지털 세대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택트 트렌드의 중심에는 MZ세대가 있다. MZ세대는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기업문화를 바꾸고, 경제를 움직인다. 기업들조차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MZ세대는 누구일까?
MZ세대란 1980년대 초~ 2000년대 초 출생한 태어난 밀레니얼(Millennials)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Z세대를 일컫는 용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며,개인의 만족과 가치관을 중요시하는 ‘소유’하는 것보다 ‘경험’을 더 중요시 하는 경향을 보인다.
기존 세대는 상품과 서비스의 ‘소유’에 의미를 뒀다면, MZ세대는 필요한 만큼만 ‘경험’을 소비함으로써 제한된 비용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추구한다. MZ세대의 심리는 소비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단순히 필요한 물건의 구입이 아니라, 본인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나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물건을 구매한다.
동물보호를 위해 비건 제품을 구입하거나,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제품을 구입하는 ‘미닝아웃’소비를 예로 들 수 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넷플릭스를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해 친구나 지인끼리 계정을 공유하거나, 넷플릭스 콘텐츠로
영어공부를 하는 커뮤니티 ‘넷플리쉬(넷플릭스+잉글리쉬)’에 동참하는 등 주어진 자원 활용을 극대화한다.
15~39세 사이의 연령층인 이들은 생산과 소비 능력이 가장 좋은 세대로서 모든 서비스와 재화의 주요 이용 주체가 되고 있다.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추구하는 가치관과 생각은 어떠한지 알아야 한다.
MZ세대를 상징하는 5개 키워드인 ‘다만추세대’, ‘후렌드’, ‘선취력’, ‘판플레이’, ‘클라우드 소비’를 통해 알아보자.
다만추
‘다양한 만남을 추구한다’라는 뜻으로 ‘인만추’(인위적인 만남 추구),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등에 이은 새로운 개념이다.
후렌드는 ‘WHO+Friend’를 합친 말
온라인에서는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 최근 SNS DM으로 연애를 하는 등의 파격적인 추세를 나타낸다.
선취력
‘先취력’이란 의미로 원하는 바를 이뤄내기 위해 촛불집회, 국민청원 등을 통해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성향을 나타내는 말이다.
판플레이
놀이판의 ‘판’과 놀다는 ‘플레이(play)’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콘텐츠를 단순히 보는 행위에서 끝나지 않고, 댓글을 달거나 직접 참여하는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나의 놀이판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뜻한다.
클라우드 소비
구매보다는 구독을 통한 공유의 개념. 원하는 순간, 원하는 만큼만 니즈가 충족되길 바라는 소비로, 소유보다도 공유로 소비 밸런스를 맞춘다는 뜻이다.
MZ세대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경험을 공유하며 언택트를 주도하기도 하며 소비자의 선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부도덕한 기업의 재화 및 서비스를 인터넷에서 불매운동 하거나,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곤 한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에 맞서 ‘노 재팬(NO-JAPAN) 운동’은, SNS에 자발적으로 공유해 밀레니얼을 포함한 2030세대가 주도하고 확대시킨 능동적인 시민 참여 운동 사례로 꼽힌다.
‘코로나 이전의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기는 힘들다’라는 말처럼 언택트 경제는 일시적인 유행이기보다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뉴 노멀(New Normal) 2.0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사회라는 공동체 속에 구성원들과 대면하고 소통속에서 성장해 온 시간이 길었던 만큼 언택트 사회에서의 관계에 대한 단절과 외로움, 디지털 소외계층 문제는 또 하나의 풀어야 할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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